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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17 of January
 

제목: 소염진통제와 항생제, 비슷한 듯 다른 약

의료


글쓴이: 관리자 * http://www.master4u.net

등록일: 2019-01-11 18:42
조회수: 911
 

강승미 헬스조선 기자 포토그래퍼 김지아 도움말 성은주(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윤경원(경희의료원 약무팀장) 월간헬스조선 6월호에 실린 기사 입력 2015.06.11 09:20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될 수 있다. 같은 염증약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그거 같지만 성질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넘어져서 무릎에 생채기가 나는 외상, 기침 감기가 심해 목이 붓고 따끔거리는 증상 등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다양하다. 염증은 몸 내·외부에 상처를 입었을 때 체내에서 일어나는 방어 메커니즘의 일환이다. 이름은 모두 염증으로 부르지만 똑같은 염증약으로 치료하지는 않는다. 상황에 따라 처방하는 염증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때그때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이 먹는 약이 어떤 원리로 몸을 치유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집에 염증약이 있다고 마음대로 먹었다가 탈이 나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염증약 종류를 크게 소염진통제,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소염효소제로 나눈다. 염증의 원인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처방하고, 이미 생긴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선 진통소염제를 처방한다. 강력한 염증 억제가 필요한 경우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고, 다른 염증약에 부가적으로 처방할 때 소염효소제를 쓴다. 이제 종류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소염진통제
염증을 완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줄어들지만 염증 자체로 겪는 고통이 크다면 진통효과가 있는 염증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이럴 때는 대표적인 염증치료제인 소염진통제가 효과적일 수 있다. 이미 생긴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소염작용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진통작용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인과 상관없이 염증 반응을 줄여줘 다양한 염증 반응에 적용될 수 있다. 소염진통제는 스테로이드성과 비스테로이드성으로 나뉘는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것은 비스테로이드성이다. 흔히 알려진 아스피린과 애드빌이 대표적이다. 다른 염증약에 비해 구하기 쉬워 오남용의 우려도 있다. 잘못 복용하면 위장장애나 부종,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위장장애가 비교적 적은 새로운 소염진통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대중적이지 않으며 가격이 비싼 편이다

항생제
넘어져서 상처가 생기면 누렇게 고름이 차오르거나 빨갛게 피가 맺힌다. 상처에 세균이 침범해 번식하면 염증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염증을 악화시키는 세균을 죽이거나 활동을 억제하는 약을 써야 빨리 낫는다. 항생제는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 세균 중에서도 박테리아균에 인해 염증이 생겼을 때 사용하는 염증약이다. 다른 세균이 아닌 박테리아 세균에 반응하므로 한정된 상황에서만 효과를 낸다. 잘못 사용해 내성이 생기면 문제가 커지기 때문에 무턱대고 복용하다간 위험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주 교수는 “단순히 염증을 완화시키자고 항생제를 먹겠다는 건 잘못된 방법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전에 처방받았다가 남은 항생제를 무턱대고 먹으면 안 된다는 얘기다.

스테로이드제
잘 낫지 않는 만성질환이나 심각한 급성질환을 앓고 있을 때 처방하는 약이다. 다른 염증약보다 강력한 소염 효과를 보인다. 부신피질호르몬제로도 불리는 스테로이드제는 체내 여러 대사 과정에 영향을 준다. 항염증 작용 이외에도 혈액세포 농도 조절, 위산 분비 촉진 등의 작용을 한다. 장기간 사용하면 위장장애, 골다공증, 부종 등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강력한 염증 치료를 위해서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의사가 환자의 상황을 본 후 쓰기 때문에 지시에 따라 적절하게 복용하면 된다.


소염효소제
기관지가 붓고 염증이 생겼다는 진찰을 받았는데 딱히 통증이 없는 경우에 처방하는 보조적인 약이다. 염증약 종류 중 하나인 소염효소제는 진통 효과는 없고 소염 작용만 한다. 효소 작용을 통해 진물이나 고름 등 염증 부산물을 분해시켜 녹여 없애는 방법으로 염증을 완화시킨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염효소제에 대한 효과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이 약만 단독으로 처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주 교수에 따르면 소염효소제는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다른 약과 더불어 부가적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자료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02/2015060201927.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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